"아파트 난간에 사람 앉아있어"···'투신 소동' 벌인 20대 남성 구조대와 1시간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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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한 아파트에서 투신 소동이 벌어져 경찰과 소방 당국이 1시간이 넘도록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쯤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한 아파트 20층에서 신원 미상 남성이 난간에 걸터앉아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소방 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후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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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한 아파트에서 투신 소동이 벌어져 경찰과 소방 당국이 1시간이 넘도록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쯤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한 아파트 20층에서 신원 미상 남성이 난간에 걸터앉아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소방 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후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어 소방 당국과 함께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남성이 반복적으로 "집으로 찾아오면 뛰어내리겠다"는 등 발언을 내뱉으며 협박하면서 1시간 여에 걸쳐 소동이 이어졌다.
이후 남성이 스스로 집 안으로 들어가면서 별다른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 됐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왜 이런 소란을 피웠는지 등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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