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텅텅 비고 줄줄이 경매로...자영업자들의 한숨

구현희 jcn 2024. 9. 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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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다 고물가까지, 내수 경기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텅 빈 상가 건물이 늘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빚을 감당하지 못해 경매로 나온 물량이 14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8월 현재 울산에서 경매로 나온 상가 물량은 24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상가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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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금리에다 고물가까지, 내수 경기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텅 빈 상가 건물이 늘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빚을 감당하지 못해 경매로 나온 물량이 14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중심 상권인 남구 옥동.

상가를 임대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었습니다.

심지어 권리금을 받지 않겠다는 곳도 등장했습니다.

주거지와 학원들이 밀집된 옥동에선 흔치 않은 광경입니다.

[울산 옥동 공인중개사 : 인테리어 비용 올랐죠. 장사는 경기를 되게 많이 타잖아요. 안 먹고 안 사버리면 장사가 안되는 거니까…. 피부로 제일 와 닿죠. 옥동까지 그렇다면 전체적인 자영업자들의 경기가 안 좋다고 봐야죠.]

또 다른 중심 상권인 남구 삼산동과 식당이 많은 중구 혁신도시의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세 집 건너 한 집이 비어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빈 상가가 많습니다.

올해 2분기 울산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9.9%.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습니다.

집합 상가의 공실률도 19.5%로 이 역시 가장 높았습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과 달리 상가는 물량이 쌓이는 추세입니다.

경매로 넘어간 상가 건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8월 현재 울산에서 경매로 나온 상가 물량은 24건.

8월 말 기준으로 1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상가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린

그래픽 : 이윤지

YTN 구현희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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