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갈란트 국방 해임 검토"…총리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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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의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 매체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갈란트 국방장관이 레바논에 대한 군사 작전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네타냐후 총리가 해임을 준비하는 한편 후임으로 우파 정당 '뉴 호프'의 기드온 사르 대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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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의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 매체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갈란트 국방장관이 레바논에 대한 군사 작전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네타냐후 총리가 해임을 준비하는 한편 후임으로 우파 정당 '뉴 호프'의 기드온 사르 대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국방장관은 그동안 인질·휴전 협상과 필라델피 회랑 병력 유지 여부, 전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현지에서는 벌써 수개월째 갈란트 국방장관의 해임설이 돌고 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 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한편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북부에서 대피한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 행동뿐이라고 말했다고 국방부 대변인실이 전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를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특사인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헤즈볼라가 자신을 하마스와 동일시하며 분쟁 해결을 거부하면서 협상을 위한 시간이 고갈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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