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AEA 총회 의장 선출…35년 만에 두번째

구경하 2024. 9. 16. 2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총회에서 한국이 의장에 선출됐습니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현지시간 16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IAEA 제68차 정기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는 "IAEA와 국제사회의 소중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은 원자력 에너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 원자로 26기를 운영하는 세계 5위의 원자력 발전 국가로 발돋움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총회에서 한국이 의장에 선출됐습니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현지시간 16일 오스트리아 빈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IAEA 제68차 정기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함 대사는 수락 연설에서 1956년 창립 회원국으로 가입했던 한국이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며 원자력 선도국이 된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IAEA와 국제사회의 소중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은 원자력 에너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 원자로 26기를 운영하는 세계 5위의 원자력 발전 국가로 발돋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혜택을 받았던 우리는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는 위치에 서게 됐고 이는 국제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함 대사는 또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에 우리는 직면해 있다”면서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원자력은 필수적 해결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함 대사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제68차 총회에서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북핵 문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 이란 핵 문제 등 글로벌 핵 안보 이슈를 다루며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IAEA 총회 의장직을 수임한 것은 1989년 제33차 총회에서 한국과학재단 정근모 박사가 맡은 이래 35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