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김수미→김혜자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아쉬움과 눈물로 전한 종영 소감 ['회장님네 사람들'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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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 식구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수미는 가장 고생한 사람은 김용건이라며 지금까지 이끌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미는 특히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전원일기' 식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해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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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식구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6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101회로 막을 내렸다.
이날 엄유신, 전인택이 게스트로 양촌리를 방문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유신은 '전원일기'에서 맏딸 영옥으로 분했으며, 전인택은 막내딸 영애 남편 역을 맡았다.
모든 손님들이 떠난 후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김혜정, 임호, 조하나만 모였다. 김용건은 "늘 소중한 손님들이지만 보내고 나니까 진짜 우리 식구만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회장님네 사람들'로 다시 만나서 지금까지 왔다. 벌써 2년이 됐더라. 회차로는 101회가 됐는데 아쉬운 소리를 해야할 것 같다"며 "알고 있겠지만 '회장님네 사람들'이 101회를 끝으로 잠시 휴식 기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내 생각만은 아닌 것 같다. 다들 그럴 거다. 우리가 또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그동안 우리가 애쓴 건 말할 것도 없고 시청자분들의 응원과 격려로 여기까지 왔으니 늘 감사드리자"고 전했다.
임호는 '회장님네 사람들' 종영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김수미는 "'회장님네' 하면서 다시 봤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아마 금동이(임호)와 하나는 내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거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용건은 김수미가 손님들을 위해 음식을 대접했던 것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에 김수미는 "맛있다고 먹고 가면 행복했다. 난 그것만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가장 고생한 사람은 김용건이라며 지금까지 이끌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건은 "여섯 사람 다 역할 분담도 있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힘을 합쳤다. 누구 하나 특출 나서 되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수미는 특히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전원일기' 식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해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국민 엄마' 배우 김혜자가 반가운 편지를 보내왔다. 앞서 김혜자는 지난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최불암과 재회한 바 있다.
김혜자는 영상 편지를 통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매주 '회장님네'를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끝난다고 하니 '전원일기'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 같다"며 "'전원일기'에 나왔던 사람들은 남 같지가 않고 늘 그립다. 친인척 같고 피붙이 같은 느낌"이라고 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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