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AEA 가입 후 두번째 총회 의장 맡아…함상욱 대사 이사장 이어 의장에 선출

정충신 기자 2024. 9. 16. 2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을 맡게 됐다.

외교부는 16일 "우리나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68차 IAEA 총회 개회식에서 총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IAEA 총회에서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이 IAEA 총회 의장직을 맡은 것은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두 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핵·원자력기술 등 글로벌 안보 이슈 논의 예정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개회식에서 총회 의장으로 선출돼 발언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한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을 맡게 됐다.

외교부는 16일 "우리나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68차 IAEA 총회 개회식에서 총회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IAEA 총회에서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이 IAEA 총회 의장직을 맡은 것은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두 번째다. 1989년에는 한국과학재단 정근모 박사가 제33차 IAEA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한국은 2021~2022년 IAEA 이사회 의장을 수임했다. 이번에 총회 의장을 지내게 돼 2년 만에 IAEA 양대 정책결정기구 의장을 모두 수임하게 됐다.

특히 함 대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IAEA에서 이사회 의장과 총회 의장을 모두 맡게 된 인물이 됐다.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 및 국제 핵비확산 체제 유지·강화를 위해 설립된 유엔 전문기구다.

IAEA 총회는 IAEA 최고의 정책결정기구로, 전 세계 178개 회원국에서 3000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연례회의다. 총회는 △이사회 논의 사안 결정 및 권고 △결의 채택 △이사국 선출 △예산 승인 △연례보고서 심의 등의 권한을 갖는다.

올해 제68차 총회에서는 △원자력 과학기술 응용 △북한 핵문제 △우크라이나 원자력 안전·핵안보 △이란 핵문제 △중동 문제 △오커스(AUKUS) 핵추진잠수함 협력 등 핵심 글로벌 안보 이슈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