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걸음 다가서다

최대영 2024. 9. 16. 2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36호와 3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의 활약 덕분에 KIA는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KIA는 남은 정규시즌 8경기 중 1승만 거두거나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한 번만 패해도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두산은 10회말 양석환의 동점 솔로 홈런과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36호와 3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의 활약 덕분에 KIA는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KIA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11-5로 승리하며 시즌 83승(51패 2무)을 기록했다.

KIA는 남은 정규시즌 8경기 중 1승만 거두거나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한 번만 패해도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하거나 삼성이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패하면 매직넘버를 모두 지울 수 있다.

KIA는 2회초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올렸다. 무사 1, 2루에서 김선빈의 타구가 kt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져 2루 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이후 무사 2, 3루 상황에서 변우혁의 적시타와 김태군의 스퀴즈 번트로 3-0으로 달아났다.
3회초에는 김도영이 보름 만에 홈런을 터트려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김도영은 kt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1점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kt는 6회말 반격을 시작해 오윤석의 2루타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7회말에는 정준영의 단타와 안현민의 볼넷으로 2사 1, 3루를 만들고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8회초 김도영이 단타로 출루한 뒤 대타 이우성을 내세웠고, 이우성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9회초에는 박정우의 적시타와 김도영의 시즌 37호 석 점 홈런으로 점수를 10-5로 벌렸다. 이로써 김도영은 2009년 김상현이 세운 구단 국내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김도영은 시즌 39도루를 기록 중이며 남은 8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1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날 케이티위즈파크는 올 시즌 10번째 매진 기록을 세웠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단독 4위로 도약했다. 키움은 5회초 이주형의 적시타로 앞서갔으나 두산은 8회말 강승호의 2타점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9회초 김병휘의 스퀴즈 번트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에 원성준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하지만 두산은 10회말 양석환의 동점 솔로 홈런과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