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실내 흡연 논란'에 고개 숙였다 [공식]

사진 출처= SNS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백현이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이 온라인 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백현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

16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백현이 흡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백현은 식당으로 보이는 곳에서 지인들과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담배를 입에 물고 연기를 내뱉어 논란이 됐다.

백현이 실내흡연을 했을 경우 관련 민원에 이어 과태료 처분까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같은 엑소 멤버 디오가 실내흡연을 하는 모습이 알려져 민원이 나왔고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연예인이 무슨 특권층이냐", "함께 밥 먹는 스태프들은 대체 무슨 죄냐", "아무리 회식이어도 사람 면전에 연기를 내뿜는 건 도를 넘어 섰다" 등 백현의 실내흡연을 지적하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소속사 INB100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백현의 실내 흡연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백현의 실내 흡연 관련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백현과 저희 스태프들은 마카오가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된 곳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마카오 공연 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던 중 대화가 무르익어가자 무의식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현은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사와 백현은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팬분들께 이러한 상황으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백현은 지난 6월 28일  2024 백현 아시아 투어 '론스달라이트'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카오로 출국했다.

▶이하 백현 소속사 INB100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INB100입니다.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백현의 실내 흡연 관련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백현과 저희 스태프들은 마카오가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된 곳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카오 공연 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던 중 대화가 무르익어가자 무의식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하였습니다.

백현은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팬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사와 백현은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팬분들께 이러한 상황으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또한 더욱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