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핵 문제 등 논의하는 제68차 IAEA 총회 의장 수임

고은희 2024. 9. 16. 2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한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오늘부터 20일까지 열리는 IAEA 총회에서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합니다.

한국은 2021∼2022년 IAEA 이사회 의장을 수임한 데 이어 2년 만에 총회 의장으로 선출돼 IAEA 양대 정책 결정 기구 의장을 맡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한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오늘부터 20일까지 열리는 IAEA 총회에서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 핵 문제, 우크라이나 원자력 안전·핵 안보, 이란 핵 문제, 중동문제, 오커스(AUKUS) 핵추진잠수함 협력 등 세계 안보 이슈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함 대사는 의장 수락 연설에서 "평화, 발전, 번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IAEA의 특별한 기여를 증진하는 데 총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AEA 총회는 전 세계 178개 회원국에서 3천 명이 넘는 대표단이 참가하는 최고 정책 결정 기구입니다.

이사회 논의 사안 결정 및 권고, 결의 채택, 이사국 선출, 예산 승인, 연례보고서 심의 등의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이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총회 의장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1989년 제33차 총회에서 한국과학재단 정근모 박사가 의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한국은 2021∼2022년 IAEA 이사회 의장을 수임한 데 이어 2년 만에 총회 의장으로 선출돼 IAEA 양대 정책 결정 기구 의장을 맡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용량 5위 국가, 원전 수출 역량 보유 6대국으로서 IAEA에서 우리의 리더십과 지위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