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여행 시 태풍 주의
[앵커]
징검다리 연휴 동안 가까운 동아시아 국가들로 여행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국가마다 태풍 발생 시기가 서로 달라 여행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올해도 여러 나라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했죠?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지난 8월 일본을 강타한 태풍 '산산'에 이어 9월에는 필리핀과 베트남도 각각 태풍 피해가 컸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주로 7월에서 10월 사이에 태풍이 발생하지만, 동남아시아 지역은 11월까지도 태풍이 발생하는 만큼 이 시기에 해당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지역에 나가 있는 우리 재외공관에서는 현지 기상청의 태풍 예보를 수시로 점검하며 안전여행공지를 올리고 있으니, 여행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태풍 피해를 최대한 피하는 게 좋겠지만, 부득이 맞닥뜨릴 수도 있는 만큼 대처 방안을 미리 알고 있는 게 좋을 텐데요.
태풍이 발생하면 어떤 점을특히 주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태풍이 발생하면 산사태 위험 지역이나자주 물에 잠기는 지대 등 저지대를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또, 범람 위험이 있는 개울가와 하천 주변, 해안가 등도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므로 접근하지 마시고, 비탈면이나 옹벽, 축대 등 태풍으로
붕괴 가능성이 큰 지역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위급 상황이나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외출을 삼가는 게 좋고, 현지 방송이나 기상청 공지, 우리 공관의 안전 공지 등을 통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긴급 상황 시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리 공관 대표번호와 긴급번호를 미리 확인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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