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땜시 살어야” 김도영, 37홈런-39도루 달성…우승 매직넘버 ‘1’
[앵커]
천만 관중을 달성한 프로야구의 새 슈퍼스타 KIA 김도영이 하루 두 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 다가섰습니다.
KIA는 한국시리즈 직행에 단 1승 만을 남겨뒀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경기 연속 침묵하던 김도영은 4회 깨어났습니다.
kt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비거리 135미터 시즌 36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호근 캐스터·장성호 해설위원 : "김도영이 오늘도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40-40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슈퍼스타의 본능은 9회 또한번 나왔습니다.
한 점차 살얼음 리드에서 김민수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7호 석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시즌 36호에 이은 37호.
2009년 김상현을 넘어 타이거즈 국내 선수 한 시즌 홈런 신기록을 쓴 김도영은 대망의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도 홈런 3개, 도루 1개를 남겨뒀습니다.
김도영의 눈부신 활약에 이우성의 대타 홈런포까지 나온 KIA는 kt를 이겨 한국시리즈 직행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김도영/KIA : "야구를 하는 동안에는 계속 진짜 제일 뜻깊은 한 해가 될 수 있을 거 같고, 실제로도 제일 뜻깊은 한 해인 거 같아서 진짜 기억에 남을 만한 그런 시즌인 거 같습니다. '나는 팬들 땜시 살어야~'"]
연장 10회 양석환의 시즌 30호 극적인 동점 아치에 이어 정수빈의 천금 같은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나온 두산은 키움과의 혈투를 이겨 가을야구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습니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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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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