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욕먹는 텐 하흐...맨유 ‘레전드’ 요크 “역사상 최악의 맨유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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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드와이트 요크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영국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요크는 현재의 맨유는 '역사상 최악'이라고 비난했으며, 텐 하흐 감독 지휘 하에서 리그 우승까지는 '백만 마일이나 남았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크는 "현재 우리는 PL 우승에 백만 마일 떨어져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사람이었고, 첫 시즌을 끝낸 후 우리는 그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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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드와이트 요크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영국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요크는 현재의 맨유는 ‘역사상 최악’이라고 비난했으며, 텐 하흐 감독 지휘 하에서 리그 우승까지는 ‘백만 마일이나 남았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14일 오후 8시 30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2연패를 끊어냈고, 사우샘프턴은 개막 이후 4경기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간만에 시원한 승리였다. 전반 30분, 카메론 아처의 페널티킥(PK)을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전반 35분과 41분, 각각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마커스 래쉬포드가 득점에 성공하며 두 점 차 리드를 챙겼다. 그렇게 전반은 2-0 스코어로 종료됐다.
후반전 역시 맨유의 흐름이었다. 초반부터 대거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득점을 노린 사우샘프턴이었으나 외려 잭 스티븐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쐐기골이 터지며 경기는 3-0 맨유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개막 이후 가장 시원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한 맨유. 그럼에도 ‘레전드’ 요크는 텐 하흐 감독을 탐탁지 않아 하는 눈치다. 매체에 따르면 요크는 “현재 우리는 PL 우승에 백만 마일 떨어져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사람이었고, 첫 시즌을 끝낸 후 우리는 그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봐라. 우리는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마무리, 실점 측면에서는 1992년 PL이 출범한 이후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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