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난항’ 이유 있었다…김민재보다 더 많은 주급 요구

강동훈 2024. 9. 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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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무시알라(21)가 김민재(27)와 레온 고레츠카(29·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보다 더 많은 주급을 요구하면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에 무시알라가 혹여나 떠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최대한 요구하는 수준의 주급을 맞춰주면서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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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자말 무시알라(21)가 김민재(27)와 레온 고레츠카(29·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보다 더 많은 주급을 요구하면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복수 구단이 무시알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다, 계약기간도 2년 남짓 남은 만큼 어떻게 해서든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1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50·독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무시알라를 붙잡기 위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이미 재계약 협상은 진행 중이며, 이제 더욱 구체화 될 것이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의 얼굴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헤르베르트 하이너(70·독일) 바이에른 뮌헨 회장도 “우린 무시알라가 가능한 한 오래 머물도록 할 것”이라며 “무시알라와 동행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생각하기에 무시알라는 앞으로 20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계약기간이 2년 남짓 남은 무시알라와 재계약에 전념하고 있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주급을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주급 17만 유로(약 2억 5000만 원)를 제안받았지만, 주급 35만 ​​유로(약 5억 1600만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무시알라의 주급은 10만 유로(약 1억 4700만 원)가 조금 안 된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무려 3배 넘게 인상을 요구한 셈이다. 35만 유로는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 7번째로 최다 주급이자, 김민재와 고레츠카 등보다 더 높은 주급이다. 김민재는 23만 유로(약 3억 4000만 원), 고레츠카는 34만 유로(약 5억 원)를 각각 받고 있다.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는 사이 레알 마드리드부터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무시알라에게 구애를 보내면서 여러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에 무시알라가 혹여나 떠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최대한 요구하는 수준의 주급을 맞춰주면서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무시알라는 향후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어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빼어난 드리블 돌파 능력과 동료들에게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 주는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자랑하는 데다, 직접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탁월한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주로 2선 중앙에서 플레이하지만, 좌우 측면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지난 2020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에 데뷔한 무시알라는 20대 초반으로 어리지만, 이미 모든 대회 통틀어 167경기(45골·32도움)에 출전했을 정도로 주축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졌고, 이제는 대체 불가능한 핵심으로 성장했다. 무시알라는 아울러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과 함께 현존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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