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스위프트라는 초대형 변수...위력에 벌써 美 대선판 '흔들'
스위프트가 올린 투표 독려 게시물에는 천만 개가 훌쩍 넘는 '좋아요'가 달렸습니다.
실제 행동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11시부터 14시간 동안 5만2천여 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습니다.
14만4천여 명은 유권자 등록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7곳의 유권자들도 포함됐습니다.
미국 언론은 스위프트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와 투표독려가 격전지 표심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젠 스트리터 / 테일러 스위프트 팬 : 자신이 믿는 것을 옹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스위프트가 카멀라를 지지해줘서 매우 기쁩니다.]
[하디아 레먼 / 테일러 스위프트 팬 : 저는 카멀라를 사랑해요. 카멀라는 훌륭한 여성이고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죠.]
스위프트의 지지 선언이 치열한 대선 레이스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 출신이고 미국인들, 특히 미국의 젊은이들은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민주당은 스위프트의 영향력을 활용하기 위한 디지털 선거광고판을 내걸었습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라스베이거스에 공개된 광고판에는 스위프트의 투어 이름과 노래 제목에서 따온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미국 대선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슈퍼스타가 판세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지 보는 재미가 더해졌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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