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글라스노우, 팀에서 '무단이탈' 후 홀로 사라졌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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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 못한 자신의 신체조건 때문에 화가 났던 것일까.
최근 팔꿈치 부상 때문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LA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31)가 팀을 이탈해 잠적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새출발을 한 글라스노우는 최근 팔꿈치 부상이 불거지기 전까지 올 시즌 총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로 몸 값을 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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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건강하지 못한 자신의 신체조건 때문에 화가 났던 것일까. 최근 팔꿈치 부상 때문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LA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31)가 팀을 이탈해 잠적했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 투수 글라스노우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는 애틀랜타 클럽하우스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애틀랜타와의 주말 원정 3연전 경기를 위해 팀과 함께 애틀랜타로 이동한 글라스노우가 16일 클럽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그의 로커는 이미 말끔하게 치워져 있었고, 로커에 걸려있던 그의 이름표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이런 사실을 확인해 줬다. 그는 같은 날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글라스노우가 팀을 이탈했다. 어디로 갔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는 현재 팀과 함께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전 소속팀 탬파베이를 떠나 다저스에 합류한 글라스노우는 얼마 안 있어 5년 1억 3650만 달러의 대형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당시만 해도 LA타임즈, ESPN 등 다수의 미국현지 언론은 이 계약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글라스노우가 언제든지 쓰러질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글라스노우는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 투수로 유명하다. 2미터(204cm)가 넘는 큰 키에서 내려 꽂는 포심 패스트볼은 쉽게 공략할 수 없을 만큼 위력적이다. 하지만 이는 그가 건강할 때에만 유효하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9년차인 글라스노우는 선발투수로 단 한 번도 한 시즌 30회 등판 기록이 전무하다. 16일 현재 그의 빅리그 통산 성적(39승 33패)이 그의 과거가 어떠했는지를 대변해 준다. 지난해 탬파베이 소속으로 21경기에 선발 등판한게 자신의 커리어 하이일 정도다. 그는 탬파베이 시절부터 팔꿈치, 햄스트링 등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때문에 다저스가 그에게 5년 대형 연장계약을 안겨줬을 때부터 '언제 또 부상으로 쓰러질지 모르는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고, 이는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새출발을 한 글라스노우는 최근 팔꿈치 부상이 불거지기 전까지 올 시즌 총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로 몸 값을 해주고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가 기대됐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글라스노우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재활과정을 잘 끝내서 포스트시즌에 꼭 등판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불펜피칭을 하던 중 또 다시 팔꿈치 쪽의 통증이 재발하면서 본인 스스로 느꼈을 좌절감이 상당히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다저스 팬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죽 했으면 팀을 이탈했을까"라며 글라스노우의 심정을 헤아리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타일러 글라스노우©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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