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새 앨범명은 '스필 더 필스'…"세븐틴의 진화와 정체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븐틴은 16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에 앨범 타이틀이 담긴 티저 영상을 추가 게재했다. 이는 앞서 공개된 티저와 연결돼 신보의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는 영상이다.
티저는 지하철역 벽면에 걸린 '아이 펠트 헬프리스(I FELT HELPLESS)'라는 문구가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라는 앨범명으로 변형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바닥이 물로 채워진 지하철에 고개를 떨군 채 앉은 남자가 등장한다. 화면을 채운 우울한 분위기는 신비로운 음악과 함께 반전된다. 지하철 바닥에 햇살이 들고, 창문 너머로 환상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특히 애너그램(문자의 배열을 바꾸어 새로운 단어나 문장을 만드는 놀이) 방식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나는 무력감을 느꼈다(I FELT HELPLESS)'라는 자기고백이 문자 재배열을 통해 '감정을 쏟아내자(SPILL THE FEELS)'라는 슬로건으로 완성돼 세븐틴 특유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예고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 리스너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이들의 정체성과 진화를 보여줄 신보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들은 컴백을 코앞에 둔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아시아 각지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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