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홍콩 시대혁명’ 티셔츠 20대 남성, 홍콩 국보법 첫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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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반정부 시위 구호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거리에 나섰던 홍콩인이 홍콩판 국가보안법에 따른 첫 유죄 판결 사례의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카이푼은 지난 3월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을 적용받아 처음 유죄 판결을 받는 인물이 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추카이푼은 지난 6월 12일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 時代革命)이라는 문구가 쓰인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채 점심을 먹으러 가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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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반정부 시위 구호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거리에 나섰던 홍콩인이 홍콩판 국가보안법에 따른 첫 유죄 판결 사례의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27세 추카이푼은 오늘 홍콩 서부 카오룽법원에서 선동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카이푼은 지난 3월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을 적용받아 처음 유죄 판결을 받는 인물이 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3개월째 구금 중인 추카이푼에 대한 선고는 오는 19일 내려집니다.
추카이푼은 지난 6월 12일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 時代革命)이라는 문구가 쓰인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채 점심을 먹으러 가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홍콩이 영국 식민통치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믿음에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문구의 티셔츠를 의도적으로 입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광복홍콩 시대혁명’은 2019년 홍콩을 휩쓴 반정부 시위 당시의 대표 구호입니다.
홍콩은 지난 3월 23일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 등 39가지 안보 범죄와 이에 대한 처벌을 담은 국가보안법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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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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