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김우빈, ♥신민아에 영상 편지 원했나..'풋풋' 9년 열애[종합]

안윤지 기자 2024. 9. 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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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연인이자 배우 신민아를 언급하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김우빈 김성균 {짠한형} EP. 59 앉자마자 화장실 찾는 소용량 방광남"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때 "파도타기처럼 영상 편지 한 번 할까"란 제안이 들어왔고, 신동엽은 "우빈이도 알 거다. 파도타기로 한다고 해도 결국 자기 영상만 나갈 거라는 걸. 그 정도 때는 묻었다"라고 하자, 김우빈은 "맞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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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짠한형' 영상 캡처
배우 김우빈이 연인이자 배우 신민아를 언급하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김우빈 김성균 {짠한형} EP. 59 앉자마자 화장실 찾는 소용량 방광남"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김우빈은)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 땐 연기를 진짜 그렇게 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신동엽이) 그때 차마 말 못하고 '다른 걸 해볼까' 이러면서 제안했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그땐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경직돼 있었다. 거기 출연한 수혁이, 홍종현, 우빈이 셋이 뱀파이어였고 거기 여배우 중에 천우희도 있었다. 신인이고 연기 처음하고 그랬는데 나온 사람들이 다 잘됐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신동엽의) 현장에서 태도나 사람들 대하는 방식들 이런 게 활동하는 데 있어서 큰 영향을 받았다. 지금도 내 안에 남아있는 거 같다. 그땐 잘 몰랐는데 지나고 나도 현장에 동생들이 생기고 하다 보니 이 동생들한테 마음을 내서 밥 한 끼 사주고 이런 게 쉽지 않더라. 나도 피곤하고.. 이 작품에서 좋은 관계가 보여져야 하니까 마음을 내주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성균은 결혼 14년 차라고 밝히며 "아이가 생기고 신기하게 다 오디션 캐스팅이 됐다. '범죄와의 전쟁'이었다"라고 했다. 또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자, 김우빈은 "영상 편지 한 번..."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성균이 "요즘 영상 편지를 누가 하냐"라고 부끄러워하자, 신동엽은 "우빈이가 하자고 하면 하는 거다. 아 근데 사실 네가 하고 싶어서 하자고 한 거 아니냐"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때 "파도타기처럼 영상 편지 한 번 할까"란 제안이 들어왔고, 신동엽은 "우빈이도 알 거다. 파도타기로 한다고 해도 결국 자기 영상만 나갈 거라는 걸. 그 정도 때는 묻었다"라고 하자, 김우빈은 "맞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신동엽은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을 언급하며 "아픈 걸 티 내지 않은 타입이라 그렇지 너무 놀랐다. 당시엔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가 얼마나 힘든지 어머니를 보내면서 알았다. 어떤 마음으로 버텼는지, 그 힘듦을..."이라고 물었다.

김우빈은 "원래 좀 긍정적인 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을 좀 찾아내는 성격이다.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막 갑자기 '짧으면 6개월'이라고 하더라"며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꿈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들이었는데 그런데도 '내가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이건 기회다' 생각했다. 바로 그러진 못했고 치료하면서 데뷔 후 10년을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 날 되돌아보고 좋은 시간 가지라고 한 거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 만나고 치료는 몸이 힘든 건 다 똑같으니까... 단순히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기도했다. 그 힘이 진짜 있다고 믿는다"라며 "경과도 너무 좋고 병원에서도 놀랍다고 했다.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내가 빨리 건강해졌다는 생각도 들고 내 안에서 날아가지 않게 항상 느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받았던 이 기도를 많은 분께 전달해주고 싶더라. 자기 전에 더 많은 가정에 기적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라며 "나도 좀 더 표현하는 거 같다. 특히 부모님이다. 근데 그게 되게 용기가 필요하더라. 제일 가까운 사람인데 심장이 뛰었다. 용돈은 적지 않게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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