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납할 수 없다" 고통받는 리버풀 캡틴, 반 다이크 분노 폭발 '대표팀→소속팀 연달아 주춤'

김가을 2024. 9. 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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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분노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시즌 첫 패배 뒤 동료들에게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결과와 경기력 때문에 매우 실망스러웠다. 너무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세컨볼을 너무 많이 잃었다. 밀릴 수도 있지만, 그 다음을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 상대는 자신들의 일을 매우 잘 해냈다. 우리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당시에도 동료들의 어설픈 플레이에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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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기사 캡처
Netherlands' defender #4 Virgil van Dijk fights for the ball with Germany's forward #14 Maximilian Beier during the UEFA Nations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Netherlands and Germany at the Johan Cruyff Arena in Amsterdam, on September 10, 2024. (Photo by NICOLAS TUCAT /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분노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시즌 첫 패배 뒤 동료들에게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4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리버풀은 9월 A매치 휴식기 뒤 치른 첫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3연승 중이었다. 입스위치(2대0)-브렌트포드(2대0)-맨유(3대0)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리버풀은 노팅엄에 충격패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강등권을 허덕였다.

반 다이크는 참지 않았다. 그는 이날 선발로 나서 풀 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 다이크는 "결과와 경기력 때문에 매우 실망스러웠다. 너무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세컨볼을 너무 많이 잃었다. 밀릴 수도 있지만, 그 다음을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 상대는 자신들의 일을 매우 잘 해냈다. 우리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pa11577975 Virgil van Dijk of Liverpool (CL) and Joshua Zirkzee of Manchester United (CR) in action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of Manchester United against Liverpool FC, in Manchester, Britain, 01 September 2024. EPA/PETER POWELL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unauthorized audio, video, data, fixture lists, club/league logos, 'live' services or NFTs. Online in-match use limited to 120 images, no video emulation. No use in betting, games or single club/league/player publication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반 다이크는 9월 A매치에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독일과의 2024~2025시즌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A조 대결에 출격했다. 반 다이크는 당시에도 동료들의 어설픈 플레이에 분노를 표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유)의 엉성한 플레이에 "이것이 축구다. 배워야 한다. 한 순간이었지만, 최고 수준에서는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반 다이크는 A매치 직후 또 다시 경기에 나섰다. 그는 "만족하지 못하는 성적이다. 스스로에게 더 나은 것을 기대한다. 빨리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 용납할 수 없고 실망스러웠다. 집중해야 한다. 힘든 시간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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