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내가 6개월 산다고..너무 놀랐다"[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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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를 전했다.
신동엽은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을 언급하며 "아픈 걸 티 내지 않은 타입이라 그렇지 너무 놀랐다. 당시엔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가 얼마나 힘든지 어머니를 보내면서 알았다. 어떤 마음으로 버텼는지, 그 힘듦을..."이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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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김우빈 김성균 {짠한형} EP. 59 앉자마자 화장실 찾는 소용량 방광남"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신동엽은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을 언급하며 "아픈 걸 티 내지 않은 타입이라 그렇지 너무 놀랐다. 당시엔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가 얼마나 힘든지 어머니를 보내면서 알았다. 어떤 마음으로 버텼는지, 그 힘듦을..."이라고 물었다.
김우빈은 "원래 좀 긍정적인 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장점을 좀 찾아내는 성격이다. 드라마처럼 병원에서 막 갑자기 '짧으면 6개월'이라고 하더라"며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 꿈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상황들이었는데 그런데도 '내가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이건 기회다' 생각했다. 바로 그러진 못했고 치료하면서 데뷔 후 10년을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 날 되돌아보고 좋은 시간 가지라고 한 거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 만나고 치료는 몸이 힘든 건 다 똑같으니까... 단순히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기도했다. 그 힘이 진짜 있다고 믿는다"라며 "경과도 너무 좋고 병원에서도 놀랍다고 했다. 좋아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내가 빨리 건강해졌다는 생각도 들고 내 안에서 날아가지 않게 항상 느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받았던 이 기도를 많은 분께 전달해주고 싶더라. 자기 전에 더 많은 가정에 기적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한다"라며 "나도 좀 더 표현하는 거 같다. 특히 부모님이다. 근데 그게 되게 용기가 필요하더라. 제일 가까운 사람인데 심장이 뛰었다. 용돈은 적지 않게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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