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동참 촉구…"이대로는 모두 질 것"

이한림 2024. 9.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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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 협의체 출범을 위해 의료계 동참을 촉구했다.

16일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소방서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전제조건을 걸지 않겠다"며 "이대로 가면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고 모두가 지게된다. 결국 다 국민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의료계가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 등을 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내거는 것과 관련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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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종로소방서·서울지방경찰청 찾아 공무원 격려
"의료계 인사 만나뵙고 설득하고 있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소방서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이한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 협의체 출범을 위해 의료계 동참을 촉구했다.

16일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소방서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전제조건을 걸지 않겠다"며 "이대로 가면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고 모두가 지게된다. 결국 다 국민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최근 의료계 인사들을 만나 협의체 출범 참석을 설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휴 기간 주요 의료계 인사들을 뵙고 있는데 대개 생각은 같다. 국민 건강과 생명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잘 해결되도록) 설득하고 있고 많이 공감해 주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의료계가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 등을 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내거는 것과 관련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전했다. 한 대표는 "출발 자체의 전제조건 걸거나 의제 제한하면 더 어려워진다"며 "(정부 측의)오해를 살만한 언행에 대해서는 제가 당대표로서 공개적으로 지적하지 않았냐"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에 의료계 요구사항을 건의하겠냐'는 질문에는 "협의체 출범을 위해 노력하는 입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종로소방서 119안전센터와 서울지방경찰청을 차례로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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