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역주행 참변 … 사고 얼룩진 연휴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4. 9.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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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숨지고 운전자 아내 등 일가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8시 43분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 내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벽면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부자지간인 60대와 20대 남성이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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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차량서 1명 사망·5명 부상
역주행車 20대 운전자도 숨져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어선이 침몰해 3명이 숨지고, 터널 안을 역주행하던 차량이 일가족 6명이 타고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남은 연휴기간인 17~18일 귀성이동때도 안전운전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오전 1시 27분께 강원 영월군 국도 38선 영월 2터널에서는 역주행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승합차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숨지고 운전자 아내 등 일가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SUV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운전자도 숨졌다.

같은 날 오전 8시 43분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 내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벽면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 통증 및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5일 오후 6시 4분께에는 벌초를 위해 부여 옥산면 홍연리 한 산길을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로를 이탈해 4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부자지간인 60대와 20대 남성이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6일 오전 7시 36분께는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77대령호가 전복됐다. 해경은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 3명이 숨졌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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