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쓰레기 풍선 약 120개 살포… 40여개 서울 등 낙하

구현모 2024. 9. 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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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전날부터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날린 것으로 집계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북한이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고 16일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0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전날 밤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이 서울의 한 건물 옥상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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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총 20차례 살포

북한의 전날부터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날린 것으로 집계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북한이 약 1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참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약 40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0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특히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이틀 연속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는 등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전날 밤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이 서울의 한 건물 옥상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분쯤 강서구 내발산동 4층짜리 근린생활시설 옥상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났다. 불은 18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기폭장치가 터지면서 안에 있던 쓰레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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