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가을 분양 본격화…청약시장 열기 계속
[앵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추석 연휴가 끝나면 가을 분양도 본격화됩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줄을 이으며 큰 장이 열릴 전망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는 8만 5천여가구, 당장 이달에만 2만여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 일정도 줄줄이 이어지는데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 르엘'이 연휴 직후인 19일 특별공급을 모집합니다.
서울 송파에 18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도 다음 달 분양 시장에 등장합니다.
다만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40.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예비청약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급부족에 대한 불안심리로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8·8 대책 영향으로 연말엔 청약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오는 11월부터 전용면적 85㎡ 이하, 수도권 기준 공시가 5억원 이하 비아파트 1주택 소유자는 청약 과정에서 무주택자로 취급돼 빌라 소유주까지 청약시장에 대거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부터 청약저축 월 납입 인정액이 25만원으로 오르는 만큼 저축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공공 분양으로 눈을 돌려 납입금을 늘리는 방법도 당첨 확률을 높이는 선택지로 떠오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청약 #가을분양 #무주택자 #8·8대책 #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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