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고향 열차 기다리는 시민들…이른 귀경객도

문승욱 2024. 9.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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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역은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한 인파가 몰리며 종일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주말부터 이어지는 연휴라, 이른 추석을 쇠고 돌아오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 시각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오후 4시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서울역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고향에 내려갈 생각에 한껏 설렌 표정들이었는데요.

이제야 고향에 내려가는 분들이 있는 반면, 이르게 고향에서 추석을 쇠고 돌아온 가족도 있었습니다.

저희 취재진과 잠시 이야기 나눌 수 있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대경·김민준 / 서울 서초구> "오랜만에 만나서 매우 좋았고, 그리고 또다시 만날 기대감도 있는 것 같아요. 사촌 동생들이랑 잘 놀고, 사촌 형들이랑 게임도 잘했습니다."

오후 예매율은 현재 코레일이 집계 중으로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후 3시 기준 전체 예매율은 오전보다 소폭 상승한 86%를 기록했습니다.

상행선은 83.9%, 하행선은 88.2%를 보였습니다.

다만, 전라선의 경우에는 상행선이 96.2%, 하행선이 97.2%라 조금 더 서둘러 예매하셔야겠습니다.

현재로선 당일 예매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광주 등 주요 노선의 경우 오후 늦게나 되어서야 가는 표 예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 염두에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하루 34만 8천 석의 좌석을 공급합니다.

연휴 기간엔 비상 대기 열차들을 배치해두어 운행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부정 승차나 기차표 불법 거래 단속에도 나섭니다.

코레일 측은 무임승차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코레일 홈페이지에 암표 거래 신고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분들과 풍성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innerw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서울역 #추석 #귀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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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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