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버빙카’ 이어 13호 ‘풀라산’도 중국 향한다

박민 2024. 9.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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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버빙카'가 오늘(16일) 오전 9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가운데 14호 태풍 '풀라산'도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17일 괌 북서쪽 약 1170km 부근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풀라산은 비교적 세력이 약한 태풍으로 빠르게 북상해 연휴 뒤 20일인 금요일에 중국 상하이 부근, 남부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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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13호 태풍 ‘버빙카’가 오늘(16일) 오전 9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가운데 14호 태풍 ‘풀라산’도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이동 예상경로.(사진=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17일 괌 북서쪽 약 1170km 부근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풀라산은 비교적 세력이 약한 태풍으로 빠르게 북상해 연휴 뒤 20일인 금요일에 중국 상하이 부근, 남부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14호 태풍 ‘풀라산’은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은 없지만, 간접 영향으로 연휴 뒤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거나 남해 상으로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제 14호 태풍이 지난 뒤에도 16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부근해상에서 2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중국 남부에 상륙한 제 13호 태풍 ‘버빙카’는 이틀 정도 영향을 준 뒤 중국 내륙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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