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들이박고 의왕→안양 도주…경찰 추적에 차 버리고 또 도망

임진흥 기자 2024. 9. 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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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에서 만취운전을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안양까지 도주한 30대 남성이 출동 경찰관을 보고 차량까지 버리고 달아나다 덜미를 잡혔다.

의왕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후 경찰은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1층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A씨 차량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의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도망가다 결국 차까지 버리고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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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의왕에서 만취운전을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안양까지 도주한 30대 남성이 출동 경찰관을 보고 차량까지 버리고 달아나다 덜미를 잡혔다.

의왕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30분께 의왕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충격했다. A씨는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갔고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1층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A씨 차량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의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도망가다 결국 차까지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일대를 수색하던 중 해당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콜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운행 거리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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