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40-40 대기록 임박…130m 대형포 폭발, 이제 홈런 4개+도루 1개면 40-40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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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대기록이 현실이 될까.
5월 23경기 타율 .326 3홈런 11타점 4도루, 6월 24경기 타율 .352 8홈런 21타점 6도루, 7월 22경기 타율 .407 7홈런 21타점 6도루, 8월 23경기 타율 .310 6홈런 18타점 6도루로 꾸준히 활약한 김도영은 9월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타율 .303 1홈런 4타점 3도루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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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대기록이 현실이 될까. KIA '괴물타자' 김도영(21)이 만원 관중 앞에서 축포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40-40 도전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맞은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의 초구 시속 146km 직구를 때려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KIA가 4-0으로 달아나는 한방이었다. 비거리가 130m에 달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KIA는 김도영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기선제압을 단단히 했다.
이는 김도영의 시즌 36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김도영은 지난 1일 대구 삼성전에서 시즌 35호 아치를 그린 이후 15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오랜 침묵이 깨진 것이다.
현재 김도영은 36홈런-39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선수 최초 40-40 클럽 가입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광주 키움전에서 시즌 39호 도루를 기록하며 40도루에 1개만 남겨둔 김도영은 어렵지 않게 40도루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40홈런을 채울 수 있느냐다.
지금껏 KBO 리그에서 40-4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2015년 NC의 에릭 테임즈가 유일했다. 테임즈는 2015년 47홈런-40도루를 기록하고 KBO 리그 사상 최초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김도영은 지난달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작렬, KBO 리그 역대 최연소 기록이자 국내 선수로는 2000년 현대 박재홍 이후 24년 만에 30-30 클럽에 가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태-KIA를 통틀어 타이거즈 선수로는 1997년 이종범, 1999년 홍현우 이후 세 번째로 30-30 클럽에 가입하는 영광을 안았다.
광주동성고 시절부터 '제 2의 이종범'으로 각광을 받았던 김도영은 2022년 1차지명을 통해 KIA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에는 103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237 3홈런 19타점 13도루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던 김도영은 지난 해 84경기에 나와 타율 .303 7홈런 47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 1~2년차에 여러 부상이 닥쳤지만 그렇다고 그의 성장을 막을 수는 없었다.
마침내 올해 '김도영 시대'가 활짝 열렸다. 김도영은 3월 6경기에서 타율 .154에 타점 1개로 출발이 그리 좋지 않았으나 4월에만 25경기에서 타율 .385 10홈런 25타점 14도루를 폭발, 사상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발돋움했다.
김도영의 활약은 계속됐다. 5월 23경기 타율 .326 3홈런 11타점 4도루, 6월 24경기 타율 .352 8홈런 21타점 6도루, 7월 22경기 타율 .407 7홈런 21타점 6도루, 8월 23경기 타율 .310 6홈런 18타점 6도루로 꾸준히 활약한 김도영은 9월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타율 .303 1홈런 4타점 3도루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40-40까지 남은 것은 홈런 4개와 도루 1개. 김도영이 남은 경기에서 40-40이라는 대기록을 쟁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마침 KIA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2를 남기고 있어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KIA의 정규시즌 우승과 더불어 김도영의 40-40 대기록도 현실이 될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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