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태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 575억 달러…전년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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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투자액이 5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에 따르면 2분기 아·태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273억 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태 지역의 리테일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4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호텔 거래 규모는 19% 증가한 57억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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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투자액이 5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에 따르면 2분기 아·태 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273억 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투자 총액은 575억 달러로 나타났다.
오피스 거래 규모는 2분기 107억 달러로 가장 활발한 투자 움직임을 보였다.
오피스 시장의 성장은 리테일과 호텔의 견조한 실적에 의해 뒷받침됐다. 아·태 지역의 리테일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4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호텔 거래 규모는 19% 증가한 57억 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아·태 지역 호텔 거래 규모는 일본, 중국, 한국의 주도로 1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은 연간 성장률에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어트 크로우 JLL 아태 지역 캐피털 마켓 CEO는 "차입비용이 여전히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투자 심리를 억제하고 있지만, 오피스 섹터는 거래 활동이 회복세를 보이며 대형 거래의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며 "주요 시장에서의 프라임 임대료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수익률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2024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5% 감소했다. 2분기 투자액은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오피스 및 물류 시장에서는 다수의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으로 인해 거래가 부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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