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에 엔·달러 환율 한때 139엔 선…1년2개월 만

김난영 기자 2024. 9. 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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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때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40엔을 밑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아침에 140.8엔 안팎을 오가다 139엔 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엔화 강세 움직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일 금리 차이가 줄어들리라는 예측하에 시장에서 엔화 매수 및 달러 매도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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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7월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4.09.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16일 한때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40엔을 밑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아침에 140.8엔 안팎을 오가다 139엔 선으로 떨어졌다. 2023년 7월 말 이래 1년 2개월 만이다. 엔화 가치 측면에서 올해 최고치다.

이날 엔화 강세 움직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일 금리 차이가 줄어들리라는 예측하에 시장에서 엔화 매수 및 달러 매도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17~18일 FOMC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 행보를 보이리라는 기대감과 0.25%포인트 인하하는 '베이비컷'에 머무르리라는 관측이 교차하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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