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기능올림픽서 한국 종합 2위…금 10·은 13·동 9·우수 11개

김혜주 2024. 9.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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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어제(15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 11개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19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분산 개최된 직전 2022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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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어제(15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 11개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지표를 바탕으로 한 종합점수는 232점으로, 중국(240점)에 이어 2위입니다.

이어 타이완, 스위스, 프랑스 순입니다.

역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19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분산 개최된 직전 2022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제조 기술 및 공학 분야인 CNC선반, 용접, 산업제어, 모바일로보틱스, 적층제조, 로봇시스템통합 직종에서 강세를 나타내며 총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신규 종목인 로봇시스템통합 직종에선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출신 강승환(20·두산로보틱스), 정성일(19·무소속) 선수가 팀을 이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웹기술 직종에선 신승빈(20·삼성전자)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나라가 2017년 아부다비 대회 이후 4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는 서비스 분야의 피부미용 직종, 예술·패션 분야의 의상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기능올림픽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6,720만 원, 은메달 5,600만 원, 동메달 3,920만 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됩니다.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 복무, 은퇴 시까지 계속 종사장려금(매년 505만∼1,200만 원) 지급 등의 혜택도 주어집니다.

다음 2026년 제48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 2028년 49회 대회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각각 개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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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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