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으로 민심 회복할까”…소래포구 ‘바가지 저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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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가 이달 말 축제를 앞두고도 여전히 바가지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27~29일 소래포구 축제를 연다.
하지만 잇따른 호객 행위와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을 일었던 소래포구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현장점검을 벌여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총 150건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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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가 이달 말 축제를 앞두고도 여전히 바가지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27~29일 소래포구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가수 홍진영(개막), 울랄라세션(댄스콘서트), 박정현(페막) 등이 축하 공연을 열 예정이다. 또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청년 버스커 콘서트, 어린이 인형극, 예술인 콘서트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하지만 잇따른 호객 행위와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을 일었던 소래포구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현장점검을 벌여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총 150건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어시장 업소 17곳은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가 각각 과태료 5만~9만원을 부과받았다.
구는 또 어시장에서 실제 무게와 다른 무게가 표시되는 접시 형태 저울(계량기) 61개를 적발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업소 3곳은 1년에 한 번씩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가 16만∼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구는 원산지 거짓 표시 사례와 조리장 청결 위반 사례도 각각 1건씩 적발해 각각 시정조치와 과태료 25만원 부과 처분을 했다.
구는 어시장 인근에서 음식물을 파는 불법 노점상 1곳을 대상으로는 행정대집행을 진행해 철거 조치했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 3월 어시장 일부 업소의 바가지요금이나 호객행위 사실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자 이미지 개선을 위해 관련 부서 합동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당시 유튜브에서는 어시장 업소들이 정확한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2마리 가격을 37만8000원으로 부르거나 일방적으로 수산물 구매를 강요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상인들은 잇따른 논란에 엎드려 사과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유튜브 촬영 제한 등에 나선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장우진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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