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서 휴지 나왔다" 돈 안낸 3명…CCTV 돌려보니 입 닦다 '퐁당'[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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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를 손에 쥐고 있다 자신이 먹던 그릇에 빠뜨린 손님 일행이 계산을 거부하고 나간 사실이 전해졌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에 방문한 손님 3명에게 갈비탕 그릇 안에서 휴지가 나왔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이에 A 씨는 손님 일행을 사기죄로 신고했다.
A 씨는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과실이 아니라 고의일 수 있는 것 아니냐. 휴지가 나온 건 한 그릇인데 왜 나머지 갈비탕을 계산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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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휴지를 손에 쥐고 있다 자신이 먹던 그릇에 빠뜨린 손님 일행이 계산을 거부하고 나간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 A 씨의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에 방문한 손님 3명에게 갈비탕 그릇 안에서 휴지가 나왔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A 씨는 즉시 사과를 했고 문제의 뚝배기를 살폈다. 이후 이물질이 나온 갈비탕을 빼고 계산하려 했지만, 일행은 전체 식삿값 결제를 거부하며 자리를 떴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올 수는 있어도 휴지가 나온 게 의아했던 A 씨는 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여성 손님이 손과 입을 닦은 휴지를 만지작거리는 과정에서 휴지 조각이 뚝배기로 빠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에 A 씨는 손님 일행을 사기죄로 신고했다. A 씨는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과실이 아니라 고의일 수 있는 것 아니냐. 휴지가 나온 건 한 그릇인데 왜 나머지 갈비탕을 계산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하소연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고의라면 사기 또는 공갈죄에 해당한다. 양심에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본인 탕 그릇 위에서 먼지 떨어지게 휴지를 만지작거리는 사람이 어디 있나", "고의라면 절대 합의해 주지 말라", "잘 신고하셨다", "손에 쥐고 있던 휴지가 없어졌는데 그걸 모를 리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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