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정국악원, 22일 음악극 '적로, 이슬의 노래' 공연

김기태 기자 2024. 9.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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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2일 큰마당에서 음악극 '적로, 이슬의 노래'를 공연한다.

'적로'는 일제강점기 당시 활동한 실존 인물인 대금 명인 박종기(1880~1947)와 김계선(1891~1943)의 이야기를 소재로 우리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두 음악가의 예술혼을 표현하고 그를 통해 필멸의 소리로 불멸의 예술을 꿈꾸던 예술가의 삶을 우리 전통 성악인 정가(正歌)를 기본으로 판소리와 국악기 연주로 그려낸 음악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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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포스토/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2일 큰마당에서 음악극 '적로, 이슬의 노래'를 공연한다.

‘적로’는 일제강점기 당시 활동한 실존 인물인 대금 명인 박종기(1880~1947)와 김계선(1891~1943)의 이야기를 소재로 우리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두 음악가의 예술혼을 표현하고 그를 통해 필멸의 소리로 불멸의 예술을 꿈꾸던 예술가의 삶을 우리 전통 성악인 정가(正歌)를 기본으로 판소리와 국악기 연주로 그려낸 음악극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2017년 서울돈화문국악당 제작·초연작으로 한국 대표 극작가 배삼식, 작곡가 최우정, 안무가 정영두 연출 등 화려한 창작진으로 화제가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배삼식의 대본에 최우정 작곡의 노래로 다시 태어나 전통 예술계에서 음악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출가 정영두의 뛰어나고 섬세한 연출에 의해서 완성됐다.

공연에는 국내 대표 소리꾼 이상화(박종기 역), 조정규(김계선 역)와 전통 성악 정가(正歌)를 새로운 반열에 올려놓은 하윤주(산월 역)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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