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전통시장 찾은 이재명… "무 하나에 4000원, 이를 어째"

이 대표 지난 14일 계양산전통시장·계산전통시장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전 민심 청취에 나섰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인천 계양구 전통 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는 모습. /사진=이재명 공식 유튜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을 맞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연휴 전 민심 청취에 나섰다.

16일 이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4일 이 대표가 계양산전통시장과 계산전통시장을 찾아 '희망 나누는 한가위, 국민 건강 민생 회복' 어깨띠를 두르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라이브 방송 영상을 게재했다.

밝은 하늘색 재킷에 흰 티셔츠를 입은 이 대표는 시장 상인들과 환담하며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애호박전과 산적, 대파 등을 직접 구매하며 명절 물가를 살폈다.

시장을 둘러본 이 대표는 "추석이라 시장에 손님이 좀 있긴 한데 예년 같진 않은 것 같다"며 "바닥 경기가 너무 아파서 무 하나에 4000원, 배추 한 포기에 8000원·1만원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래도 추석이니 가족들도 만나게 될 테고 조상님 인사도 드려야 하니 잠시나마 행복한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