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슈팅 無' 토트넘, 아스널에 0-1 패배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손흥민이 침묵한 동시에 토트넘 역시 북런던 더비서 패배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EPL 4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호 토트넘은 9월 A매치 휴식기 전에 치렀던 1일 뉴캐슬전 1-2 패배에 이어 이날 역시 패배하면서 2연패 늪에 빠졌고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하며 13위에 머문 토트넘이다. 

반면 아스널은 승리를 거두며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2위가 됐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2) 뒤를 바짝 추격하는 중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8분 왼쪽 측면 침투 이후 매디슨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매디슨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 솔랑케의 머리로 연결했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0-0으로 끝난 전반, 치열했던 공방은 후반전 들어 아스널이 깼다. 아스널은 후반 19분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0의 균형을 깼다.

토트넘은 후반 46분 쿨루셉스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극적 동점골을 노렸으나 골대 바깥을 향하면서 결국 승리를 내줬다.

손흥민은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으나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침묵했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한 손흥민은 "우린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 실망했다. 난 팬들도 실망하셨을 거라 확신한다"고 아쉬워했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