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런 저지, 시즌 53호 홈런으로 양키스 승리 이끌어

최대영 2024. 9. 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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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024 MLB 시즌에서 또 한 번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저지는 16경기 연속 무홈런으로 고전하다가 지난 14일 보스턴전에서 시즌 52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저지는 홈런과 타점 모두 사실상 1위를 예약한 상황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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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024 MLB 시즌에서 또 한 번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저지는 1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무사 1루 상황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저지는 시즌 53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몰아치기에 나섰다.

저지가 쏘아 올린 홈런은 보스턴 선발 투수 커터 크로퍼드의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36m에 달하며 타구 속도는 시속 180.4㎞에 이르는 미사일 같은 타구였다. 저지의 활약을 앞세운 양키스는 보스턴에 5-2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현재 지구 2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는 3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저지는 16경기 연속 무홈런으로 고전하다가 지난 14일 보스턴전에서 시즌 52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담장을 넘겼다. 저지는 정규시즌 12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2022년 62홈런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60홈런에 도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저지는 시즌 132타점을 기록하며 2022년에 세운 개인 통산 최다 131타점을 넘어섰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저지는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볼넷 2개를 얻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의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321(리그 2위), 출루율 0.455, 장타율 0.692, OPS(출루율+장타율) 1.147(모두 리그 1위)로 대단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저지는 홈런과 타점 모두 사실상 1위를 예약한 상황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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