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구급대원 언론 접촉 자제는 오해 줄이기 위한 것”

이슬기 2024. 9. 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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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청장이 언론 접촉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소방청이 오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16일) 해명 자료를 내고 지난 13일 허석곤 소방청장이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에서 언론접촉이 필요하면 반드시 소방관서장에게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은 "일부 소방공무원 개인 의견이 전체 의견으로 오해되거나, 일부 지역의 현상이 일반화로 오해되는 논란을 줄이자"는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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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청장이 언론 접촉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소방청이 오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16일) 해명 자료를 내고 지난 13일 허석곤 소방청장이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에서 언론접촉이 필요하면 반드시 소방관서장에게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은 “일부 소방공무원 개인 의견이 전체 의견으로 오해되거나, 일부 지역의 현상이 일반화로 오해되는 논란을 줄이자”는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또, “일부 소방대원들이 구급차 CCTV 및 개인적으로 촬영한 영상 등을 외부에 무단 유출하는 등의 사안에 대해 허 청장이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방송사는 “받아주는 병원을 찾을 때까지 응급실 뺑뺑이를 돌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소방청장이 소방대원들에게 언론 접촉을 자제하라고 지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현장 구급대원들의 급박한 사연이 최근 잇달아 전해지자 이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소방관 ‘입틀막’이 비상응급 대책이 될수 없다”며 “119 구급대원들은 힘겨운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고 곪을 대로 곪아 터진 것이 지금의 실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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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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