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점차 풀려...옥산·서평택 부근 지체
[앵커]
추석을 하루 앞두고 귀성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속도로 정체는 정오쯤 정점을 찍고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하행선 열차 예매율은 87%로 빈 좌석이 많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현재 고속도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보다는 교통량이 줄었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CCTV 화면 보시겠습니다.
충북 경부선 남이분기점 모습인데요.
오른쪽 하행선을 보시면 차량이 줄을 잇고 있고, 차량이 드문드문 보였던 오전과 달리 서울 방면 차량도 늘었습니다.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옥산분기점 부근에서 남이분기점까지 18km 구간은 계속해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입니다.
서평택 분기점 부근부터 서해대교까지 10km 구간에서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데요,
목포 방향 모든 차선에 차들이 들어차 있고,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603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정오에서 오후 1시쯤 가장 심했다가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광주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까지는 3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 방향은 저녁 6시에서 7시쯤 통행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1시쯤 가장 붐볐던 귀경 방향 도로는 밤 10시에서 11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 정체를 피해 열차를 택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코레일에 의하면 오늘 하루 동안 공급되는 열차 좌석은 모두 34만8천 석입니다.
아침 8시 기준 예매율은 상행선 82.6%, 하행선 87.3%로 양방향 모두 비슷했습니다.
노선별로 보면 하행선 기준으로 전라선이 96.5%로 대부분 좌석이 팔렸고, 호남선 90.3%, 강릉선 86.7%, 경부선 84.7%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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