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35톤 어선 운반선과 충돌 전복…선장 등 3명 사망

김동규 기자 김재수 기자 2024. 9. 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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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에서 35톤 어선이 전복돼 3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이곳을 지나던 한국 국적의 1687톤 운반선과 충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선장 등 3명이 의식이 없어 군산과 익산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사망자는 한국인 70대 선장과 50대 기관장,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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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에서 35톤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해경제공)2024.9.16/뉴스1

(군산=뉴스1) 김동규 김재수 기자 = 16일 오전 7시 36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에서 35톤 어선이 전복돼 3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이곳을 지나던 한국 국적의 1687톤 운반선과 충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이 구조 신고를 받고 헬기, 함정, 구조대를 즉시 파견했으나 어망 등으로 인해 선체 수색 돌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해경은 선원 8명 가운데 선실 밖에 있던 1명을 먼저 구조한 후 선실 안에 있던 나머지 7명도 구조했다.

하지만 선장 등 3명이 의식이 없어 군산과 익산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사망자는 한국인 70대 선장과 50대 기관장,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다.

해경은 "아직 선원들의 진술을 받지 못했다"며 "충돌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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