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엔화 강세에 14개월만에 140엔선 밑돌아

유지희 2024. 9. 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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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16일 오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에 따라 일시적으로 140엔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이 139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7월 초순 한때 160엔대를 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엔화 강세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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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엔·달러 환율이 16일 오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에 따라 일시적으로 140엔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전에 140.5엔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정오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1시 9분께 139.99엔까지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139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7월 초순 한때 160엔대를 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엔화 강세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를 사들이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이 우세해졌다고 전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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