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 돌진에…대구 거대 원시인 ‘머리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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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에 있는 거대 원시인 조형물인 '이만옹'(二萬翁)이 음주운전 차량의 돌진으로 머리 부분이 파손됐다.
16일 달서구 등에 따르면 전날(15일) 오전 5시쯤 30대 A씨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중 원시인 조형물로 돌진했다.
한편, 길이 20m에 높이 6m의 원시인 조형물은 2018년 달서구가 2억여원을 들여 진천동 도로변에 설치했다.
이후 달서구는 지난 2월 이 조형물에 '이만옹'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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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에 있는 거대 원시인 조형물인 ‘이만옹’(二萬翁)이 음주운전 차량의 돌진으로 머리 부분이 파손됐다.
16일 달서구 등에 따르면 전날(15일) 오전 5시쯤 30대 A씨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중 원시인 조형물로 돌진했다. 이로 인해 원시인 조형물 머리 부분에 가로 2m, 세로 1.5m가량의 구멍이 생겼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달서구는 긴급 안전조치를 마쳤으며, 연휴가 끝나는대로 보수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길이 20m에 높이 6m의 원시인 조형물은 2018년 달서구가 2억여원을 들여 진천동 도로변에 설치했다.
국가사적 제411호 진천동 입석이 있는 선사유적공원 일대를 ‘선사시대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이 조형물은 광고 전문가 이제석씨가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달서구는 지난 2월 이 조형물에 ‘이만옹’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만옹은 달서구 2만 년 역사적 가치를 의미하는 ‘이만’과 노인에 대한 존칭인 ‘옹’을 합친 이름이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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