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지지율 뒷걸음...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혼조

강정규 2024. 9. 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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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을 뽑는 오는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던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의 지지율이 뒷걸음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13∼15일 TV도쿄와 함께 18살 이상 남녀 902명을 상대로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후보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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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을 뽑는 오는 27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던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의 지지율이 뒷걸음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13∼15일 TV도쿄와 함께 18살 이상 남녀 902명을 상대로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후보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3%p 하락한 20%를 기록하면서 2위로 밀려났고, 대신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6%의 지지를 얻어 1위로 올라섰습니다.

3위인 다카이치 경제안보 담당 상의 지지율이 5%포인트나 급등한 점도 주목됩니다.

요미우리신문이 같은 기간 1,04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에서도 이시바 전 간사장 27%, 고이즈미 전 환경상 21%,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 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신문이 실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당원과 당우 1,5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이시바와 다카이치의 지지율이 각각 26% 대 25%로 막상막하였고, 고이즈미는 16%로 3위에 그쳤습니다.

요미우리는 특정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기 어려워 보이는 만큼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367표와 당원·당우 367표를 합산해 결과를 내는데,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벌여 승부를 가립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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