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기 국방 실무회담…대만, 우크라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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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군 지도자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정기 국방 실무회담을 갖고 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원 문제,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행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정기 국방 실무회담은 2021년 대만 주권 문제,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논란, 경제 문제 등으로 양국 간 갈등이 커지면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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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군 지도자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정기 국방 실무회담을 갖고 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1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는 미 국방부의 마이클 체이스 중국·대만·몽골 차관보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체이스 차관보는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는 '샹산포럼'에 참석한 뒤 이번 회담에 나선 것이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원 문제,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행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정기 국방 실무회담은 2021년 대만 주권 문제,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논란, 경제 문제 등으로 양국 간 갈등이 커지면서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 말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약 2년 만인 올해 1월에 재개됐다.
미국은 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오랜 입장 차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갈등을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회담을 계속 추진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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