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기 혐의' 복역 미국인 목사 18년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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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기 혐의로 체포, 구금시켰던 미국인 목사를 18년만에 석방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68세의 미국인 목사 데이비드 린이 18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와 가족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2006년 중국에 입국한 린 목사는 베이징에 기독교 훈련센터를 세우려 나섰다가 그해 구금된 뒤 계약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린 목사가 억울하게 투옥됐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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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기 혐의로 체포, 구금시켰던 미국인 목사를 18년만에 석방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68세의 미국인 목사 데이비드 린이 18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와 가족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석방은 지난달 말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뒤 이뤄졌다.
린 목사의 딸 앨리스 린은 설리번 보좌관이 당시 아버지 문제를 거론했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전했습니다.
2006년 중국에 입국한 린 목사는 베이징에 기독교 훈련센터를 세우려 나섰다가 그해 구금된 뒤 계약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계약 사기 혐의는 보통 개인 집을 기반으로 목회 활동을 하면서 모금에 나서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적용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린 목사가 억울하게 투옥됐다고 주장해 왔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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