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한우농가서 보툴리즘 감염 추정 소 22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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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의 한 한우농가에서 2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증평군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증평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 22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툴리즘 감염이 폐사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기립 불능 소가 3마리 이상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기관에 신고하고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사료도 햇볕에 말리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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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증평의 한 한우농가에서 2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증평군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증평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 22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툴리즘 감염이 폐사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보툴리즘은 클로스트리디엄 보툴리눔 균에 의해 생기는 중독증으로 주로 오염된 사료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고 대부분 2~3일 안에 폐사한다.
해당 농가의 남은 소 30여 마리는 예방접종을 받았다. 군은 오후 2시에 비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립 불능 소가 3마리 이상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기관에 신고하고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사료도 햇볕에 말리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에는 도내에서 보툴리즘 발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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