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한우농가서 22마리 폐사…"보툴리즘 감염 추정"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9. 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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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의 한 한우농가에서 보툴리즘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 폐사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증평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증평군 증평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 22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보툴리즘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 균에 오염된 사료를 소가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중독증이며 기립 불능 증상 등을 보이다 대부분 사흘 안에 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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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


충북 증평의 한 한우농가에서 보툴리즘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 폐사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증평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증평군 증평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 22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역 조사를 벌일 결과 보툴리즘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역본부에 사체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보툴리즘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 균에 오염된 사료를 소가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중독증이며 기립 불능 증상 등을 보이다 대부분 사흘 안에 폐사한다.

전염병은 아니지만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부패한 사료는 소각·폐기하고 지하수는 음수 소독을 하는 등 철저한 오염 관리가 필요하다.

증평군 관계자는 "3마리 이상의 기립 불능우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기관에 신고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눅눅한 사료는 햇볕에 말리는 등 사료.음수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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