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빈 자리 ‘완벽하게’ 채운 라모스, 우타자 최초 ‘스플래시 히트’ 진기록!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대신해 순식간에 팀을 대표하는 거포로 올라선 헬리오트 라모스가 역대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라모스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수아레스를 상대한 라모스는 7구 접전 끝에 가운데로 몰린 100.2마일(약 161.3㎞) 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 매코비만으로 떨어지는 홈런을 쳤다.

오라클 파크는 홈플레이트에서 오른쪽 담장까지의 거리가 94m로 짧지만, 대신 담장 높이가 무려 7.3m로 높아 홈런을 치기 까다롭다. 그래서 오라클 파크의 오른쪽 담장을 넘겨 매코비만에 떨어지는 홈런은 ‘스플래시 히트’로 따로 집계한다.
스플래시 히트는 샌프란시스코 소속 타자가 기록한 홈런에만 해당하는데, MLB닷컴에 따르면 라모스는 2000년 개장한 오라클 파크 역사상 최초로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한 오른손 타자가 됐다. 라모스에 앞서 나온 104개의 스플래시 히트는 모두 왼손 타자가 기록한 것이다. 은퇴한 배리 본즈가 35개로 가장 많이 기록했으며, 최희섭은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서 뛰던 2004년 기록한 적이 있다. 단 원정팀 타자가 이를 기록했을 때는 ‘매코비만으로 향한 또 다른 홈런 타구’로 기록되며 스플래시 히트에는 집계되지 않는다.
지난 5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정후를 대신해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찬 라모스는 이번 시즌 110경기에서 타율 0.267, 21홈런 68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이정후의 공백을 말끔히 채우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음에도 연장 혈투 끝에 3-4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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