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日 타츠카와 다이스와 연습경기 완승...전지훈련 마무리

박연준 기자 2024. 9. 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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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일본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일본 3부리그 팀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일본 가와사키 호세이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타츠카와 다이스와 연습경기에서 94-78 승리를 거뒀다.

74-53으로 맞은 4쿼터에서 타츠카와는 쉽게 지지 않겠다는 듯 거세게 현대모비스를 몰아세웠다.

이날 연습경기를 끝으로 저녁 훈련 일정을 끝으로 현대모비스의 공식 전지훈련 일정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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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일본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일본 3부리그 팀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일본 가와사키 호세이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타츠카와 다이스와 연습경기에서 94-78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타츠카와는 B리그 룰에 따라 외국인 선수 2명이 선발 출전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KBL 규정을 자체 적용해 외국인 선수 1명만 코트에 세웠다. 이날 현대모비스 선발 라인업에는 숀 롱과 장재석, 이우석, 김국찬, 한호빈이 이름을 올렸다.

1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한호빈의 가로채기에 이어 속공 득점으로 4-3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못하면서 4-15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이우석 블록에 이어 롱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속공 기회에서 롱이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차를 좁혔다. 

1쿼터를 16-22로 내준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박무빈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승우가 골밑슛과 함께 얻어낸 앤드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이어 미구엘 옥존의 3점슛과 게이지 프림의 훅슛으로 31-31 동점을 만들었다. 

속공 기회를 내주며 31-33 역전을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김준일의 덩크슛과 이어진 레이업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옥존의 연속 3점슛과 김준일의 골밑슛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2쿼터까지 45-36으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3쿼터부터 매서운 모습을 보였다. 박무빈과 옥존의 연속 3점슛이 이어졌고 김준일과 신민석, 한호빈의 3점슛이 더해져 점수차는 어느덧 74-52, 20점 넘게 벌어졌다.

74-53으로 맞은 4쿼터에서 타츠카와는 쉽게 지지 않겠다는 듯 거세게 현대모비스를 몰아세웠다. 4쿼터 2분 동안 득점이 없던 현대모비스는 74-60까지 추격을 허용으나 함지훈이 3점슛과 롱의 골밑슛의 연달아 터지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연습경기를 끝으로 저녁 훈련 일정을 끝으로 현대모비스의 공식 전지훈련 일정이 마무리 됐다. 선수단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진=울산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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