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공유?…文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한다” 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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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석 하루 전날인 16일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은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자신의 SNS에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는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이미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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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석 하루 전날인 16일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은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틀 만에 동일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다만 이번 글에서 문 전 대통령은 해시태크로 밭일에진심, 땅콩수확, 고구마수확, 더도말고덜도말고한가위만같길을 올렸으며 고구마 등을 캐는 소소한 일상의 사진 몇 장을 같이 게재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자신의 SNS에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는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이미지로 올렸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가족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데 따른 발언이라는 풀이가 나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지난 14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자신의 SNS에 "크건 작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달도 차면 기운다는 이치를 되새겨 보면 좋겠다. 모든 현직은 곧 전직이 된다"며 맥을 같이 했다.
현재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추석 연휴 이후 다혜 씨를 소환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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